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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선수시절 토트넘에서 활약한 아일랜드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NS 무라(슬로베니아)에게 패한 후배들을 혹평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의 스타디온 류드스키 브르트에서 열린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5차전에서 NS 무라에게 1-2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1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32분에는 선발 출장한 세세뇽이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맞았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후반 54분경 모우라, 손흥민, 다이어 등을 총투입했고 72분 케인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간신히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94분 NS무라의 아마데이 마로사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조별리그 1위 자리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오하라는 영국 풋볼데일리를 통해 “내 생각에 (이날 선발 출장한)맷 도허티, 탕귀 은돔벨레, 델레 알리, 다비손 산체스는 다시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해선 안된다”며 “오늘 경기 그들의 활약은 끔찍했다”고 혹평했다.
이어 “우리는 이들에게 1억 파운드(약 1600억원)를 넘는 금액을 투자했는데, NS 무라와의 경기에서 이런식으로 하는 건 말이 안된다”며 “이들은 그저 공원을 걷는 것 같았다. 매우 한심하다”는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컨퍼런스리그 G조 3위(1승 2무 2패)에 머물렀다. 마지막 경기는 오는 12월 10일 조 1위 렌스전이다. 앞선 대결에선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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